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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준중형 SUV 투싼이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뉴욕 오토쇼에서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4세대로 거듭나기 전 3세대 최종 진화형인 투싼은 내달 국내에도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새로운 현대차 투싼은 기존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새로운 현대차의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보다 더 상위급 모델인 싼타페와 비슷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특히 전면부의 케스케이딩 그릴 디자인은 크롬 라인을 과감하게 적용하면서도 헤드램프와 연결을 강조해 일체감을 높였다. 헤드램프도 ‘ㄱ’자로 꺽쇠형 DRL을 적용해 기존의 모습을 일신했다.

범퍼 하단부의 새로운 디자인도 눈에 띈다. 안개등도 새롭게 바뀌었고, 2단 형태의 범퍼 하단부는 기존의 투싼과 차별화를 두는 대목이기도 하다. 측면에서는 새로운 휠 디자인이 눈에 띈다. 더 입체적으로 바뀌었고, 무게는 낮췄다. 뒷 모습은 리어램프의 램프구성이 변경됐다.

인테리어는 센터페이시아 상단 돌출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더불어 송풍구는 아래에 자리잡았다. 전체적으로 최신 현대차의 디자인으로 다시 손본 것이다. 편의사양이 신규로 적용됨에 따라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계기판의 신규 구성도 새롭다.

진화형 투싼답게 편의사양이 듬뿍 추가됐는데, 전방추돌방지장치, 서라운드 뷰 모니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트, 차선유지보조 기능, 무선충전장치 등 거의 모든 장치가 들어갔다.

파워트레인은 164마력을 내는 2.0L 디젤 엔진과 181마력을 내는 2.4L 가솔린 엔진이 기본이다. 변속기는 모두 6단으로 8단 변속기를 기대한 것과는 대비된다.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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